저는 농사일을 하지 않고... 사무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직원들이 저에게 묻기를...

퇴근하여 저녁에 농사 짓느냐고 합니다.

이유인 즉은

오디를 먹기 시작한 다음부터 엄지와 검지 손톱사이에 스며든 보랏빛 물이 들은 것을 보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양쪽 손 엄지 검지가 모두 그러니... 그리 보였나봅니다.

 

손톱 사이를 칫솔질 하여도 들은 물은 당췌 빠지지 않는 겁니다.

 

그렇다고 그 좋아하는 오디를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하여 간신히 손톱 물을 다 빼고 난 다음부터...

첨부 자료[첨부 자료 꼭!! 열어보셔요...]처럼

1회용 손가락 장갑을 두개만 잘라 끼우고 오디를 먹고 있습니다.

얼마나 좋던지...

 

같이 공유합니다. 

 

                                 **** 사진을 첨부 파일로 넣으려고 하니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