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재 완료했습니다...

20키로 주문했으니... 빈 항아리 닦아서 잘 말려 둬야 겠습니다... ^^

아이들이 액기스에 얼음 섞어 보냉병에 넣어주면 학교에서 아주 맛나게 마시고

빈통을 저녁마다 가져다줍니다... 얼마나 뿌듯한지... ^^

작년 5키로 사서 만든 액기스인데, 처음엔 향이 낯설어서인지 마시지 않더니 요즘 날이 더

워지면서 아주 달고 삽니다..

그덕에 액이 점점 줄어들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해서 시중에(유기농매장)서 2키로 냉동을 샀는데...(아직까지 작년 냉동오디 주문받는지

몰랐음..ㅠㅠ) 겉의 얼음이 같이 섞여들어갔는지 설탕과 1대1 비율로 섞었는데, 위에 검으

튀튀한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어 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급히 걷어내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데. 3개월 발효과정을 생략하고 그냥 갈아

서 마시거나, 아님 요플레에 섞어서 애들한테 먹어야겠습니다.

사고난 후 한참후에 홈페이지에 들와서 얼마나 후회했던지...



나중에 기회되면...전라도 여행코스에 정읍도 꼭 끼어 넣어서 황토뽕농장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드넓은 농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을듯 해요... ^^

바른 먹거리 땜에 연일 고생하시는 님 덕분에.. 이렇게 편하게 앉아서 맛난 오디 먹습니다... 감사히 소중하게 먹을께요... ^^

벌써부터 기대되는.... ^^